■ 진행 : 강진원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틀 연속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커지는 확진자 규모와 더불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병상은 점점 포화 상태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3단계 격상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하면서도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교수님, 앞서도 전해 드렸는데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또 1000명을 넘어서면서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정기석]
최근에는 아주 쉽게 1000명이 넘어가는 상황을 보이고 있고요.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역시 수도권에서의 기세가 가라앉지 않는다는 겁니다. 늘 70%, 많을 때는 80% 이렇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왜 서울이 중요한가는 너무나 잘 아시다시피 그렇게 넓지 않은 지역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출퇴근과 경제 활동을 하면서 계속 모이고 흩어지고 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라앉지 않는 건데요.
아마 이렇게 나온다면 하루에 검사 건수가 4만 건, 5만 건 이렇게 해 나가면서 최소 1~2% 정도 사이로 움직인다면 적어도 500명, 400~500명. 많게는 1000명 계속 상당 기간 나오지 않을까 하는 그런 우려가 큽니다.
앞서 방역 당국 같은 경우에는 현재 추이를 봤을 때 1200명까지 예상을 했지 않습니까?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기석]
저는 사실 그렇게 1000명이 쉽게 넘어갈 줄은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5단계를 정할 때 800~1000명이면 거의 경제를 스톱시키는 3단계, 마지막 단계를 하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그 전에 막았었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1200명이 나오면 그날은 더 위험하겠고 1200명이 나온 일주일이나 2주일 뒤에는 분명히 사망자가 더 증가할 것입니다. 그렇겠지만 그 숫자보다 , 정점이 어디일까보다는 앞으로 이 정도의 많은 다량의 확진자가 매일 나올 텐데 언제까지 갈 것이냐. 차라리 1200명을 찍더라도 그다음 날 1800에서 1700명 이러면서 쭉 떨어져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렇게는 안 될 거라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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